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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6)가 법정에서 전남편 조니 뎁(58)이 자신을 발로 차고 손으로 때렸으며 병으로 성폭행을 자행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의 EFE통신에 따르면 허드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열린 이틀째 속개된 재판에서, 2014년 5월 보스턴발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술을 마시고 마약을 했으며,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계속 자신과 제임스 프랭코와의 관계를 캐물으며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앰버는 당시 프랭코와 함께 '애더올 다이어리스'에 출연 중이었다.
그녀는 다른 승객들 앞에서 뎁이 자신을 가리켜 '난잡한 여자'라고 욕했고, 그의 물음에 대답을 피한 채 창밖을 응시하자 앞에 앉아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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