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연 전시 반응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영화 원작 뮤지컬 '아멜리에', 내년 2월 한국 초연 주변인들에 은밀히 도움주며 행복 전파하는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아멜리에'가 내년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아떼오드·엠피앤컴퍼니는 뮤지컬 '아멜리에'가 내년 2월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된다고 13일 밝혔다. 아멜리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은밀하게 도움을 주면서 행복을 전파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2001년 국내에서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2017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탄생했고, 2019년 영국에서 출연자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뮤조'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됐다. 국내에서도 액터-뮤조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달 30일부터 연.. 미남불·오운정·침류각…청와대서 눈여겨볼 유적과 건물은 관저 주변에 지정문화재 모여 있어…수궁터엔 740살 주목(朱木)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오랫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금단의 땅' 청와대가 10일 개방되면서 경내에 있는 유적과 건물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존 청와대 관람은 녹지원, 옛 본관 터, 본관, 영빈관, 칠궁, 무궁화동산, 사랑채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에 지은 주요 건축물을 두루 돌아볼 수 있었으나, 관저 영역은 방문하지 못했다. 관저 주변에는 청와대의 지정문화재들이 모여 있다. 청와대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재는 2018년 보물로 지정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이다. 경복궁 후원이라는 역사적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이 신라 불상은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남불'로도 불린다. 높이 108㎝, 어깨너비 54.5㎝, 무.. 디아스포라의 삶에서 그린 '지상의 낙원'…포 킴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미국 뉴욕 화단에서 60년 동안 활동했던 1세대 재미 화가 포 킴(본명 김보현·1917∼2014))의 후기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에서 6일 개막한 '지상의 낙원을 그리다' 전시는 포 킴이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제작한 회화 23점을 선보인다. 1960년대 뉴욕에서 아그네스 마틴, 쿠사마 야요이, 로버트 인디애나 등 세계적 작가들과 교류했던 포 킴의 작품 세계는 시기에 따라 크게 세 범주로 나뉜다. 조선대 미술대학 초대 학과장을 지냈던 작가는 1955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원으로 초청받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60년대까지 추상표현주의 회화에 몰두했다. 뉴욕으로 옮긴 작가는 두 번째 부인 실비아 올드를 만난 이후인 1.. "BTS 멤버들과 한 무대 선듯"…뉴욕서 K실감콘텐츠 체험 전시 영화 '기생충'·정조 화성 행차 등 미디어아트로 실제 같은 경험 콘텐츠진흥원, 5일 뉴욕서 美 관련업계와 간담회…수출 지원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전시장 한복판에 놓인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머리에 쓰고 자리에 앉으니 곧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눈앞에 나타나 히트곡 'DNA'를 부르기 시작한다.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니 마치 공연장의 특수효과를 연상케 하는 밤하늘 별빛이 쏟아져 내리고, 양 옆과 바닥에서는 다양한 레이저쇼가 펼쳐지는 듯했다. 특히 BTS 멤버들의 발밑에서부터 시작된 다양한 특수효과가 사방으로 퍼져나가 시청자의 주위를 감쌀 때는 마치 K팝 최고 스타들과 한 무대에 선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했다. BTS의 공연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이 전시물이 3일(현지시간) 미국.. 붓 대신 소리로 그리는 영국 현대미술가 올리버 비어 올리버 비어, 타데우스로팍 서울서 국내 첫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이들 회화(painting)를 작업할 때 붓을 전혀 들지 않았어요. 음(音, note)을 붓처럼 사용한 거죠" 영국 현대미술가 올리버 비어(37)가 전시한 회화 18점은 얼핏 단색화처럼 보인다. 푸른색 안료가 흰 캔버스 위에서 물결치고, 기하학적 무늬를 구성한다. 수채화 물감이 번진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붓질의 흔적은 없다. 올리버 비어가 '공명 회화(Resonance Painting)'라고 정의한 이 그림들은 음파로 그려낸다. 작가는 빈 곳에서 나오는 공명을 활용한다. 공명으로 발생한 음 두 개를 조화시켜 제3의 음을 빚어낸다. [출처] 연합뉴스 원문기사 보기 2022.05.04 - [책 문학] - 재미교포 작가 이.. 이전 1 다음